지진 피해가 심각했던 튀르키예 하타이주. <br /> <br />너른 평야에 구덩이가 끝도 없이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옆에는 시신을 담은 가방들이 늘어서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람들이 시신을 구덩이로 옮기면 불도저가 묻는 일이 계속 반복됩니다. <br /> <br />장비가 부족한 시리아에서는 사람들이 일일이 구덩이를 만들고 시신을 옮겼습니다. <br /> <br />가족이 지진으로 모두 변을 당한 경우가 많아 자원봉사자들이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지헤드 아메드 이브라임 / 자원봉사자 : 매일 50~55구의 시신을 묻습니다. 이름을 모르는 아이들이 많이 들어오는데 주변에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. 그래서 익명으로 묻어주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시민들은 악취에 시달리며 강추위와 허기, 약탈의 공포에 노출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견디기 힘든 것은 가족을 잃은 슬픔. <br /> <br />마음을 추스를 사이도 없이 직접 묻어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. <br /> <br />간간이 기적의 생환 소식이 들려오고 있지만 사망자 수가 빠르게 늘며 절망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엔은 앞으로 수만 명의 사망자가 더 나와 지금보다 두 배 이상 많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무너진 건물 아래 20만 명이 남아 있다는 비관적인 분석도 여전해 피해 규모는 가늠하기 힘든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선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21300494294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